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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한국인 첫 PGA 타이틀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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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한국인 첫 PGA 타이틀 방어 성공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5/16 17:58 수정 2022.05.16 17:58
AT&T 바이런 넬슨 역전 우승

이경훈(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 달러)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조던 스피스(미국)를 1타차로 따돌리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린 이경훈은 타이틀 방어 성공으로 2승째를 신고했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 같은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경훈은 디펜딩 챔피언의 칭호와 함께 163만8000달러(약 21억원)라는 거액의 우승 상금까지 손에 넣었다. 이경훈의 두 번째 쾌거로 한국인 PGA 투어 총 우승 기록은 '21'로 늘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에게 4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12번홀 이글은 흐름을 가져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8번홀에서는 이글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멈췄지만 버디를 추가하면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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