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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대기록 도전…최초 통산 350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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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대기록 도전…최초 통산 350S ‘-2’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5/17 18:31 수정 2022.05.17 18:33
16일까지 통산 348세이브

'끝판대장' 오승환(40·삼성 라이온즈)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로 KBO리그 최초 통산 350세이브다.
오승환은 지난 15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켜 시즌 9세이브째(2승)를 수확했다.
KBO리그 무대 개인 통산 348번째 세이브였다. 오승환은 이번주에 2세이브를 추가하면 350세이브 고지를 밟는다.
오승환은 현재 KBO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아직 오승환의 기록을 위협할만한 마무리 투수는 눈에 띄지 않는다. 오승환이 남긴 기록은 '불멸'에 가까운 기록이 될 수 있다.
통산 세이브 부문 2위는 이미 은퇴한 손승락으로, 271세이브를 기록했다. 통산 197세이브를 거둔 정우람이 오승환에 이어 현역 선수 2위를 달리고 있다.
빅리그 데뷔 첫 해인 2016년 19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2017년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해 20세이브를 따냈다.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뛴 오승환은 42세이브를 추가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에 1개만을 남긴채 2020년 KBO리그에 복귀한 오승환은 돌아온 후에도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복귀 첫 해인 2020년 6월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400세이브를 채웠다.
오승환은 지난해 4월 2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KBO리그 최초로 통산 300세이브 고지를 점령했다.
복귀 첫해 18세이브에 머물렀던 오승환은 지난해 44세이브를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9년 만에 개인 통산 6번째 구원왕 타이틀을 품에 안았고, 최고령 40세이브 기록도 써냈다. 손승락이 만 31세에 작성한 최고령 기록을 무려 8년 늘렸다.
오승환은 올해에도 2승 9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76으로 경쟁력있는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한 차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을 뿐이다.
이번주 내에 KBO리그 개인 통산 350세이브 달성이 유력한 오승환은 이어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까지 넘본다.
지난 15일까지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470세이브를 거뒀다. 지난해만큼의 활약을 선보인다면 올 시즌 내에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4월 KBO리그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한 후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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