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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황선홍호 첫 승선…아시안컵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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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황선홍호 첫 승선…아시안컵 출격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5/17 18:33 수정 2022.05.17 18:33
U-23 대표팀 명단 발탁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21·마요르카)이 처음으로 황선홍호의 부름을 받았다. 다음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을 16일 발표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U-23 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황선홍 감독 체제에선 첫 발탁이다.
이강인 외에 스위스 리그에 진출한 정상빈(그라스호퍼)과 오스트리아 리그의 홍현석(라스크),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오세훈(시미즈)까지 해외파는 총 4명이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엄원상(울산), 조영욱(서울), 엄지성(광주)과 그동안 소집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최준, 박정인(이상 부산), 김주성(김천), 김태환(수원 삼성) 등도 이름을 올렸다. U-23 아시안컵은 2014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올림픽과는 상관없다.
한국은 김학범 감독이 이끈 2020년 제4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2연패를 노린다. 한국은 C조에서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결승전은 6월 19일 열린다.
황선홍 감독은 "6월 A매치로 인해 A대표팀 발탁과 중복되는 상황, K리그 각 구단 사정 그리고 최근의 컨디션과 경기감각 등을 고려해 명단을 확정했다"며 "이강인은 중앙에 위치하게 해 프리롤로 자유롭게 공격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U-23 대표팀은 별도의 소집훈련 없이 오는 23일 인천공항에 소집, 결전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할 예정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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