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돌아온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31)이 국내 실업리그 WK리그 수원FC 위민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FC 위민은 24일 지소연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소연이 WK리그 팀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 오주중~동산정산고를 거쳐 한양여대를 졸업한 지소연은 2010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했다.
이듬해 INAC 고베 레오네사에 입단하고, 첫 시즌부터 활약하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소연은 3시즌 동안 총 48경기에서 21골을 기록했다.
이어 2014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해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 19경기에서 9골을 넣는 등 통산 210경기에서 68골을 기록했다. 팀 통산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