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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박치기 동상, 월드컵 열리는 카타르에 재설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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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박치기 동상, 월드컵 열리는 카타르에 재설치…왜?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6/08 17:58 수정 2022.06.08 17:59
11월 개막일 맞춰 예정

프랑스 축구 전설이자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인 지네딘 지단의 '박치기 동상'이 2022 카타르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 재설치된다.
ESPN은 7일(한국시간) "2013년 철거됐던 지단의 박치기 동상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다시 설치된다"고 전했다.
약 5m 크기의 지단 박치기 동상은 2006년 독일월드컵 결승전 당시 지단이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의 가슴에 박치기를 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지네딘 지단의 '박치기 동상'은 2013년 카타르 시내 해안에 처음 설치됐다가 우상화를 금하는 이슬람 교리에 어긋난다는 여론을 이기지 못하고 4주 만에 철거됐었다.
지단 박치기 동상을 재설치하기로 한 카타르 박물관은 "과거엔 비판적인 여론이 많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단은 아랍 문화권에서 좋은 롤 모델"이라고 전했다.
지네딘 지단은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마테라치가 자극하자 머리로 들이받아 퇴장당했다.
프랑스는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3-5로 져 우승을 놓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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