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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 새랑 부딪혀..
사회

저가항공사 새랑 부딪혀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11 21:22 수정 2014.06.11 21:22
 태국 저가항공사 타이에어아시아 소속 여객기가 10일 태국 영공을 비행하던 중 새와 충돌한 사고와 관련해 태국어로 새가 ‘녹(nok)'인 것 때문에 소셜미디어에 이 여객기가 태국의 또 다른 저가항공사 녹에어 소속 여객기와 충돌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발생했다.
충돌 사고가 발생하고 몇 시간 뒤 녹에어는 바로 자체 트위터에 성명을 올려 "녹에어는 또 다른 여객기와 충돌하지 않았다고 확실히 밝힌다"며 “다른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실제 새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타이에어아시아는 성명에서 승객 151명이 탄 타이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0-200은 이날 오전 방콕에서 출발해 남부 도시 나콘시탐마랏에 안전하게 착륙했으나 새와 충돌해 왼쪽 날개 끝에 흠집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 항공사의 수석 엔지니어, 반야트 한사쿨은 날개에 작은 홈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항공사는 엔지니어들이 새와 충돌한 여객기의 날개를 조사하고 수리하고 3시간 뒤에 이 여객기는 방콕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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