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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어린빙어’ 대량생산 성공..
경북

국내 최초 ‘어린빙어’ 대량생산 성공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6/28 18:52 수정 2022.06.28 18:52
경북도, 어업소득 ‘기여’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토속어류산업화센터)은 내수면 어업인의 주 소득원으로 얼음낚시와 회, 튀김 등 식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빙어(氷漁)를 종자생산 시험․연구해 국내 최초로 성장과정을 밝혀냈다.
또 빙어 대량 생산에도 성공해 올 7~8월경 지역 주요 댐과 저수지에 3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최근 경북도내 주요 댐․저수지의 환경변화와 유전적 열성화 및 고수온 등으로 빙어 생산량이 20년(23t) → 21년(6t) → 22년 현재(1t)으로 급격히 감소해 어업활동이 중단될 위기의 실정에 있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이러한 어업활동의 중단 위기 해결을 위해 지난해 종자생산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2월말 서해 천수만에서 바다와 민물을 오르내리는 소하성(溯河性)으로 추정되는 어미「빙어」50kg를 확보했다.
이번 빙어 종자생산 시험․연구를 통해 매년 어린고기 3만 마리 이상의 대량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내수면 어업인들의 지속적인 어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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