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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8년만 9연패… 8위도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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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8년만 9연패… 8위도 위태롭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7/11 18:22 수정 2022.07.11 18:22
9경기 중 6경기서 두 자리수 실점

삼성 라이온즈가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무려 18년 만에 9연패를 당하면서 8위 자리도 위태롭게 됐다.
삼성은 6월 30일 대구 KT 위즈전부터 지난 10일 대구 SSG 랜더스전까지 9경기를 내리 패했다.
연패가 거듭되자 지난 10일 대구 SSG전을 앞두고 1군 코치 4명을 한꺼번에 교체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삼성이 9연패를 당한 것은 2004년 이후 18년만이다. 당시 2004년 5월 5일 대구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5월 16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10경기에서 1무 9패를 기록했다.
연패 이전에 6위였던 삼성은 8위까지 추락했다. 삼성 부진의 주요 원인은 마운드다. 최근 9경기에서 실점이 무려 95점에 달했다. 이 중 6경기에서 10점 이상을 내줬다. 선발, 불펜을 가리지 않고 부진했다. 연패 기간 동안 삼성의 팀 평균자책점은 9.45였다. 같은 기간 10개 팀 중 최하위였다. 6월 30일 이후 팀 평균자책점 9위인 두산 베어스(5.76)와도 격차가 컸다.
지난 6, 7일 LG전에서는 9점을 뽑고도 패배했다. 8, 9일 SSG전에서도 각각 8점, 10점을 냈지만, 투수진이 각 9점, 13점을 내주면서 졌다.
9일 SSG전에서는 2회에만 6점을 올리며 7회까지 9-5로 앞서다 8회 대거 5점을 내주고 10-13으로 졌다.
오는 14일 전반기가 마무리된다. 삼성으로선 전반기가 끝나기 전까지 연패를 끊는 것이 급선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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