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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엔세계식량계획 글로벌 친선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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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엔세계식량계획 글로벌 친선대사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7/13 17:53 수정 2022.07.13 17:53
토트넘·팀 K리그 경기전 임명식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글로벌 친선대사로 임명된다.
임명식은 13일 오후 6시 5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친선 경기 전 열린다.
임명식에는 WFP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이 직접 참석해 손흥민의 친선대사 임명을 축하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10대부터 가족과 떨어져 오랜 외국 생활을 겪으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이를 긍정적인 태도와 용기로 잘 헤쳐 온 저의 지난 경험들이 전 세계에 어려움에 놓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용기를 줬다"고 전했다.
이어 "WFP 친선대사로서 세계의 배고픔을 끝내 평화와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다. 분쟁, 재난, 기후 변화의 영향에 놓인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응원한다. 축구장에서 펼쳐진 저의 열정과 용기는 WFP가 지원하는 다양한 필드와 지역을 넘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21년 WFP의 'We Deliver' 영상에 내레이션(목소리 기부)으로 참여한 바 있다.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축구계의 진정한 스타인 손흥민을 WFP의 가족으로 맞이해 매우 기쁘다. 그와 한 팀이 돼,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다는 우리의 결의를 더 확고히 한다"고 말했다. 한편 WFP는 매년 120개 이상 지역에서 1억 명 이상에게 식량 지원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인도주의 기관이다. 2020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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