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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식(38) 감독의 영화‘조류인간’이 제36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조류인간’은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디지털 삼인삼색 2014’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세 작품 중 하나다.
15년 전 사라진 아내를 찾아 헤매는 소설가의 여정과 그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물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욕망을 탐구한다.
로드무비 형식에 판타지 요소를 더한 작품이다.
신연식 감독과 배우 소이(34·사진)가 영화제에 참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영화제는 19~28일 열린다.
‘디지털 삼인삼색 2014’에는 신감독‘조류인간’외에 헝가리 감독 기요르기폴피의‘자유낙하’, 박정범 감독의‘산다’가 포함돼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디지털 삼인삼색 2015’의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4년 제작된 영화 세 편은 국제영화제에서 선을 보이는 것은 물론 국내 극장에서도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