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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주, 완전한 일상 회복… 가용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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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완전한 일상 회복… 가용 행정력 집중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9/15 18:34 수정 2022.09.15 18:35
태풍 피해·복구상황 브리핑
시장 “재해 예방 총력” 강조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가 시민들의 완전한 일상 회복과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5일 오전 알천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일 발생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한 피해 및 복구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주 시장은 이날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운을 띄운 후 “이재민 지원과 구호에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철저한 피해조사 및 신속한 시설물 복구와 함께 항구적인 풍수해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 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매우 안타깝게도 불국동에서 인명 피해 1명이 발생했다”며 “희생자와 유가족께 비통한 심정으로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재차 밝혔다.
15일 오전 현재 경주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주택 9동이 전파되고 7동이 반파, 747동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농작물 피해는 891ha가 침수되거나 유실 또는 매몰됐으며, 가축폐사는 94두, 양봉피해는 874군, 어선 1척, 양식장 2개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도로와 교량, 상·하수도 등 공공 시설물 피해도 컸는데, 현재까지 피해액만 5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는 150세대 388명으로 현재까지 39세대 67명이 귀가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불국사, 석굴암 등 문화재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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