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내달 1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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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은 13일부터 1개월간 진흥원 아트리움에서 창산 김대원 화백의 '청량산 실경산수화' 특별초대전을 갖는다. 진흥원 개원 1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초대전의 김대원 작가는 안동출신으로 전통산수화의 현대화에 매진하고 있는 한국화단의 중진이다.
작가는 50년 동안 묵묵히 현장에서의 사생을 통한 사실적인 실경산수화에 매진해 왔다.
작품은 봉화에 있는 청량산(淸凉山) 연작이 중심으로 현대 실경산수화의 진면모를 엿볼 수 있다. 김 작가가 그린 청량산 그림들은 청량산이라는 실제 장소의 사실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실경을 통한 순수한 예술적 조형성에 무게를 뒀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대작을 무료로 공개한다"며 "청량산의 실경이 예술로 승화된 작품을 감상하고 경북이 가진 자연유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