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이 21일 농촌진흥청, 경주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주 멜론 재배농가를 찾아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경주 외동면, 강동면 등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면적이 920여ha로 벼 도복이 828ha으로 가장 많고 시설하우스 침수가 75ha이다.
시설하우스는 많은 비로 2m 가까이 침수돼 농작물 및 시설 피해가 컸다. 이날 농촌진흥공무원 40명은 일손부족으로 피해복구가 늦어진 경주 시설하우스 농가에 침수된 잎 제거, 침수 시설 복구 등 농작업을 지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