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9개 지방 거점 국립대 중 경북대학교의 자퇴생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대에 입학했다가 학교를 자퇴한 학생은 총 951명이다. 이는 전북대(25.6%), 경상국립대(20.3%), 강원대(19.4%)에 이어 4번째로 높다.
년도별 경북대의 자퇴생을 살펴보면 2018년 690명, 2019년 796명, 2020년 807명, 2021년 951명, 올 8월까지 140명 등이다.
이 의원은 "지방 거점 국립대 자퇴생 증가는 해당 대학의 경쟁력 상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집중과 지역사회 침체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