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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5년간 ‘34개교’ 문 닫았다..
사회

대구·경북 5년간 ‘34개교’ 문 닫았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0/13 16:42 수정 2022.10.13 16:43
경북 ‘전국 2위’ 차지
신설교 수도권 쏠림 심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폐교한 학교 수가 34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은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안양시 만안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초·중·고등학교 수 증감 현황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30개교가, 대구에서는 4개교가 폐교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는 193개교가 문을 닫았다. 지역별로는 ▲전남 34개교 ▲경북 30개교 ▲경남 24개교 ▲강원 22개교 ▲충북 19개교 ▲부산 18개교 ▲경기 16개교 ▲충남 11개교 ▲울산 5개교 ▲대구 4개교 ▲전북 4개교 ▲서울 3개교 ▲인천 3개교 ▲광주·대전·세종·제주 0개교 등이다.
반면, 5년간 신설된 312개교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4.5%다.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신설됐다.
대구는 11개교가, 경북은 16개교가 각각 새롭게 문을 열었다.
수도권 인구 집중이 심화되면서 가장 기본적인 기반시설인 학교마저 수도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강 의원은 "지방의 경우 학교가 없어지면 마을이 소멸하는 악순환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교육부는 폐교를 막기 위한 특별한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폐교 기준이 되더라도 바료 폐교하지 않고 2~3년의 휴교제도를 통해 인구가 늘고 정상화되면 다시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나 공동학부, 통학버스를 지원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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