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2에서 0.263으로 소폭 올랐다. 득점과 볼넷을 1개씩 보태 시즌 35득점, 41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시애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루로 걸어나갔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6회 또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해 바뀐 투수 대니 파쿼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파쿼의 90마일(시속 146㎞)짜리 몸쪽 낮은 컷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동점 주자 역할을 했다. 텍사스는 6회 공격에서 로빈슨 치리노스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