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대구경찰, 특별 교통관리 ‘안전한 수능’..
사회

대구경찰, 특별 교통관리 ‘안전한 수능’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1/17 17:09 수정 2022.11.17 17:10
20건 교통편의 제공 보호활동

대구경찰청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수험생들을 위해 총 20건의 교통편의 등을 제공했다.
대구지역의 올해 수능은 24지구 49개 시험장과 1개의 별도시험장에서 2만4362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경찰은 이날 총 18건의 수험생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7시16분께 시험장 수송 요청을 접수한 경찰은 한 수험생을 달서구 월성동 이편한아파트 앞에서 비슬고등학교까지 순찰차로 이송했다.
북부경찰서는 복현지구대는 오전 7시35분께 시험장까지 수송 요청을 한 수험생과 보호자를 복현오거리 앞에서 태운 뒤 경진초등학교 부근까지 이송해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상인지구대와 월배지구대도 경찰에 수송 요청을 한 수험생들을 순찰차를 이용해 효성여고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고산지구대도 오전 8시8분께 '덕원고에 가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들었다'는 신고를 접수 후 수험생과 수험생 어머니를 만나 덕원고까지 순찰차로 이송했다.
경찰은 수험표 등을 깜빡한 수험생을 위한 편의 2건도 제공했다.
월성파출소는 이날 오전 7시49분께 '수험표를 안가지고 갔다'는 신고를 접수 후 달서구 허병원에서 수험생의 어머니를 만나 순찰차에 태운 뒤 경화여고 앞에서 수험생을 만나 수험표와 신분증을 전달했다.
특히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교통경찰 등 615명(경찰 380명, 모범·녹색 235명), 순찰차 102대, 싸이카 12대를 투입해 수험생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경찰은 수험생 입실에 차질이 없도록 주변 간선도로·교차로 및 시험장 입구에 교통경찰 등을 배치해 교통소통 관리를 실시하고 수험생들을 시험장 정문 앞 200m 부근에서 하차시켜 도보로 시험장에 입장하도록 했다.
또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에 시험장 주변 운행 시 자동차의 경적 및 과속 등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요청했다.
경찰은 수능 전·후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도 전개한다.
이번 활동은 수능 후 청소년들이 학업적 긴장에서의 해방감으로 음주·흡연, 신분증 부정 사용 등 일탈과 범죄행위에 노출될 우려가 있음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학교와 협조해 학생·보호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접촉금지 및 신분증 부정행사 등 범죄행위 예방에 대해 안내한다.
아울러 지자체·청소년 관련 단체와 함께 청소년 유해업소 대상, 술·담배·유해매체물 판매, 청소년 이성 혼숙 묵인·방조 행위, 청소년 출입·고용 등 청소년 보호법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단속한다.
경찰은 수능 후 야간에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해 생활안전과 풍속수사팀, 각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및 생활질서계 등 경찰과 학교·지자체·청소년 관련 단체와 합동으로 공원·PC방·놀이터 등 청소년 밀집 지역을 집중 순찰하며 청소년 비행 예방 분위기 조성 및 위기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을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수능 이후 이어지는 동계방학(졸업)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