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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차량 정체 해소·수송 ‘해결사’..
사회

경북경찰, 차량 정체 해소·수송 ‘해결사’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1/17 17:10 수정 2022.11.17 17:10
112신고 11건 접수 조치

경북경찰청이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위해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수험생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찰은 수험생 편의 제공 등을 위해 이날 도내 22개 시·군 74개 시험장 주변 및 교통 혼잡지역에 경찰관·모범운전자 등 707명과 순찰차·싸이카 181대를 배치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수능 관련 112신고는 총 11건 접수됐다. 이중 차량 정체 해소 및 수험생 수송 도움 요청이 각각 3건으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이날 오전 7시40분께 경산서에서는 지역 시험장으로 향하던 수험생의 가족으로부터 "차가 너무 막혀 입실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다"라는 신고를 접수 후 신호기 조작 등을 통해 교통 흐름이 원활하도록 조치했다.
오전 8시께 경산서에서는 수험생이 "수험표를 집에서 가져오지 않았다"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부모로부터 수험표를 받아 수험생에게 전달했다.
구미·경산서에서는 "고사장을 잘못 찾아 왔다"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험생을 해당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승차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경찰은 수능 후 청소년들의 일탈과 범죄행위 노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강화한다.
경찰은 교육청·지자체·청소년 관련 단체 등과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밀집 지역 집중 순찰과 안전지도 강화로 비행을 사전 차단하고 편의점·술집 등 업주를 대상으로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 신분증 확인 등 홍보·계도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또 내년 2월까지 동계방학·졸업 등 시기적 특성에 맞는 선도활동을 추진하며 이 기간 중 발견된 가출청소년·학교밖청소년 등 위기청소년들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연계해 맞춤형 지원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 후 수험생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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