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10회 ‘독도평화대상’ 다솜한국학교<동도상>·이범관 관장..
경북

10회 ‘독도평화대상’ 다솜한국학교<동도상>·이범관 관장<서도상>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2/11/30 17:56 수정 2022.11.30 17:57
다솜한국학교 독도알리기 ‘글로벌운동’ 확장 기여
이범관 관장 경일대에 독도·간도교육센터 설립

제10회 독도평화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독도평화재단(이사장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은 지난달 28일 TBC 회의실에서 최종심사를 갖고 올해 10회 독도평화대상자로 동도상(평화.인권)에 미국 주말 한국학교인 다솜한국학교를, 서도상(문화.환경)에 이범관 지적박물관장을 각각 선정했다.
다솜한국학교(최미영교장)는 지난 2004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시에 주말 한국학교로 설립됐다. 21세기를 이끌어 갈 한인 차세대를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가르쳐 올바른 정체성을 갖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솜한국학교는 독도 알리기가 한국 안에서의 외침이 아니라 한국을 넘어 국제적으로 확대하는 글로벌 운동으로 확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인들, 특히 미주 한인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독도를 바로 알리기 위해 교재를 만들어 독도 바로 알기 활동을 지속 가능하게 노력해 왔다. 또 세계적 정보 통신기업인 구글과 애플의 독도 왜곡 표기에 대응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다솜한국학교를 통해 미주 한인 청소년들이 미국 교과서, 세계지도, 포털 사이트에 독도, 동해 표기를 바로 알리는데 노력해 왔다.
매년 10월 한 달은 '독도의 날'로 정해 독도에 관해 배우고 반별로 각기 주어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심화학습을 하고 있다. 독도를 향한 헌신적 활동이 전 세계 한인 동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일대 교수인 이범관 지적박물관 관장(왼쪽 사진)은 그동안 독도수호를 위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해 왔다.
경일대학교 독도ㆍ간도교육센터 설립 및 센터장(12년), 경북도 독도연구기관통합협의체 초대 회장 역임, 독도재단 자문위원(2020, 2021, 2022), 지적박물관장(겸직, 부설 독도ㆍ간도영토체험관 개설) 등이다.
독도수호를 위한 학술활동은 논문발표 120여편(독도논문 10여편, 독도관련 박사논문 3편, 지도교수), 독도관련 저서 독도골든벨, 독도이야기, 독도론, 독도사전(공저), 독도총서(공저), 독도연감(공저), 한국독도산업우수제품총람(편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왜곡론(공저) 등 10여편이 있다.
독도 수호활동은 경북도교육청 주최 독도행사 2009년~2015년까지 7년간 주관, 경북도 독도총서 및 연감발행 2009년~2017년까지 9년간 참여, 울릉군청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 독도아카데미 강사 1호 역임,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 울릉도 탐방단 독도교육 실시 등 100여회 실시, 경일대 독도동아리 태정관포럼 설립 및 지도교수 및 우수지도상 수상(독도재단), 국내 대학 최초 독도교육센터인 경일대학교 독도ㆍ간도교육센터 설립 등이다.
이외도 이 관장은 수십차례에 걸쳐 독도관련 세미나와 자문활동, 학회활동, 연구수행을 했으며 일본 시마네현 및 오끼섬 등도 답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제10회 특별상은 심사위원들간 이견으로 선정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