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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살의 공식..
사회

살의 공식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15 21:20 수정 2014.06.15 21:20
답이 알고 싶은가? 문제부터 정확히 이해하라.
 의문이 있는가? 과정과 이유부터 생각해보라.
 나는 누구이며 무엇인가? 무엇을 위하고 위해야 하는가? 삶 속에 찾는 것이 무엇이며 죽음은 또 어떻게 맞아야 하는가?
 세상에는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고 알고 싶은 것도 많다.
그러나 그 많은 것 중에는 우리가 알려고도 알 필요도 없는 것들은 더욱더 많다. 이유와 답은 의문과 문제를 위해 있는 것이고 의문이 있으면 답을 알고 찾아야 하기에 그러지 못하면 무언가 항상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 사람이다.
어떤 상황에 부딪혀 가슴 조이고 얽매일 때 그 문제를 풀지 못하면 우리는 모든 것을 자신의 삶에 조건 없는 책임을 물어 스스로 한탄하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한다.
세상 모든 문제는 이유가 있고 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이치다. 또한, 그 제와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 될 수 있고 답을 찾고 의문점을 알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다 보면 희망이라는 힌트가 생긴다.
하지만 모든 문제와 답 중에는 답을 구할 수 없는 잘못된 문제와 오답이 있을 수 있기에 올바른 이유와 확실한 답을 위해  그 문제와 의문을 먼저 자신이 이해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읽어야 하는데 그것은 자신의 선택이며 어쩌면 그 선택이 곧 삶의 행복과 불행을 가름할 수 있는 것이 아닐런지...
 자신의 꿈과 희망을 성취하기 위해 한 발 또 한 발 힘들게 걸어가는 것이 인생길이라 생각하든,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한발씩 다가 가는 길이 인생이라 생각하든 처음과 끝은 누구나 똑같다.
내일의 자신의 모습이 알고 싶으면 지금 자신의 모습을 보면 된다. 어제의 자신의 모습을 알고 싶어도 지금 자신을 봐도 알 수 있다.
 그러기에 아마도 우리의 삶에는 현실에 더 많은 관점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이미 멀어져간 과거 때문에 현실을 괴롭히거나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 때문에 현실까지 두려워 한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많은 문제와 의문에 알 수 없는 답과 이해 조차할 수 없는 이유를 남기게 된다.
아무것도 모르는 문제라면 잠시 비워 놓고 확실한 답을 찾기위해 신중히 생각해서 쓰면 된다.
그러나 알 수 없는 문제에 확실하지 않은 답을 생각없이 진하게 써버렸다면 혹시 찾아 알게 되어 다시 고친다 하더라도 지워야하는 시간과 힘을 낭비해야 하고 지운 자리에는 티가 남기 마련이다.
더우기 애당초 자신이 감당할 수 없거나 해가되는 문제이거나 어느 곳에도 쓸모없는 의문이었다면 답을 찾아 알게되더라도 아무런 도움도 때론 인생에 크나큰 오류까지 범하게 된다.
생각없이 판단하지 않고 우선 가고 본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시간적 정신적 육체적 해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
분명한 것은 바르고 확실한 문제를 찾아 정확한 답을 구하는 것이 우리가 사는 목적이 되고 이유가 된다. 가치있고 올바른 의문을 갖을 때 자신을 깨닫고 삶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아는것이 힘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반대로“모르는 것이 약이다”라는 속담도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속담에 의미를 더 생각하고 논리없이 간단히 이유를 묻는다면 너무 알면 머리만 복잡하고 아프기 때문이라고 답해버린다.
물론 처음부터 모두 아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라는 이슈가 생긴다.
그러나 주관적인 나의 생각은 필요성과 가치성을 판단하고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알고 알더라도 정확히 알자는 것이다. 무엇이 궁금한가? 세상사 무조건 궁금해서는 안될것이다.
궁금한 것의 이유부터 깊히 생각하고 해결의 가치가 자신에게 얼마만큼의 도움이 될 수 있는가부터 생각하고 차분히 풀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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