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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성주, 국가위기 총력 대응 ‘을지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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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성주, 국가위기 총력 대응 ‘을지연습’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8/21 18:19 수정 2023.08.21 18:29
24일까지 5개 기관 500여명

고령군은 올해로 54회째 맞는 을지연습은 그동안 코로나19 상황 대응에 축소 시행해왔으나, 올해는 국가위기관리 및 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데 목표를 두고 실시하며 이번 연습에서 5개 기관, 500여 명이 연습에 참여한다.
고령군에서는 첫째 날인 21일에는 전시전환 절차 숙달을 위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기관장 주재 전시현안 과제토의를 실시하고, 22일에는 고령경찰서 ‧ 고령소방서 ‧ 한국전력공사고령지사 ‧고령성주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고령군청 테러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셋째 날인 23일에는 전국 공습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되는데,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 시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시설 또는 지하시설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고령군의 대피시설은 고령군청 지하, 대가야문화누리 지하, 고령교육지원청 지하 3개소이다. 또한 오후 2시부터 2시 15분까지 헌문교차로에서부터 고령광장까지 교통통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고령군은 이번 연습을 통해 전시 전환 체제 숙달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공무원 비상소집 등 훈련 돌입

성주군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에 걸쳐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전 직원 을지연습 훈련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종합상황실에서 상황반, 통제반, 실시부 등 을지연습 훈련에 들어갔다.
을지연습은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위기관리 연습과 국가 중요시설 방호․테러 대비훈련,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이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1일 통합방위협의회를 시작으로, 21일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22일에는 국가 중요시설 방호․테러 대비 실제훈련, 23일에는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을 실시하고, 일일 연습상황 종합보고와 더불어 성주군수 주관으로 8월 24일에는 을지연습 강평 보고회를 개최해 유사시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훈련을 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을지연습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해 국민 이해증진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훈련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민·관·군·경이 상호협력해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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