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축제 기간 친환경농산물 시식행사 열려
안동시친환경농업인회(회장 황보기)에서는 매년 탈춤기간 중에 개최하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5 친환경농산물 홍보행사’를 올해에도 10월 1일 오전 11시부터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 “추억을 비벼서 정을 나누고”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재료로 한 비빔밥 만들기와 떡메치기, 무료 시식회 등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애완 곤충·파충류 생태 체험장도 운영해 희귀동물을 만져 보고 인증사진도 함께 찍어보는 흥미로운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친환경 비빔밥만들기 행사는 지름 3미터 크기의 대형 나무그릇과 주걱을 만들어 2015년을 뜻하는 화합비빔밥 2,015그릇을 비벼서 탈춤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제공돼 흥미를 불러모았다.
또한, 안동포의 고장과 안동 제비원이 성주풀이의 본향임을 홍보하고 자랑하는 의미에서 베틀가와 성주풀이, 풍년가, 안동아리랑 등 안동과 관련된 민요를 부르는 민요가수를 초청한 공연으로 흥을 돋구기도 했다.
안동시친환경농업인회는 344농가가 참여해 339㏊의 농지에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해 연간 약 7,000톤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홍보하고 회원 상호간 화합과 친환경농업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안동시의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또한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