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장천면(면장 장학곤)에서는 2일 장천면 한천변 코스모스 축제장에서 장천면코스모스페스티벌추진위원회(위원장 박민호)가 주관하는 '제9회 장천코스모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닫힌 눈으로 보고 흘려 보냈던 풀 중의 으뜸 코스모스를 주제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장천코스모스페스티벌은 그동안 지역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을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역민들의 한마당 화합축제인 장천코스모스페스티벌은 식전공연인  어르신 풍물공연, 민요 및 밸리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 이어 코스모스 꽃길 걷기, 면민화합민속놀이, 물고기잡기, 면민노래자랑, 풍등날리기, 추억의 글 낭독으로 마무리 한다.
특히, 축제의 재미를 더한 가족과 함께 체험 할 수 있는 땅콩캐기, 물고기맨손잡기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좋아 많은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를 찾아와 추억의 시간도 갖고 초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장천면에서 직접 생산한 고추, 메론, 마늘, 쌀, 참깨, 버섯, 포도 등 농·특산물을 시중가격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도 인기가 높았던 한우직거래장터도 변함없이 운영한다.
장학곤 장천면장은 “이번 축제 준비에 노고가 많은 관계자와 바쁜 영농철에 잠시 일을 접어두고 참여해 준 면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코스모스페스티벌은 면민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며, 전국에 구미시와 장천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고 농·특산물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