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안동시장, 읍면동 공감 소통의 날 마무리..
경북

안동시장, 읍면동 공감 소통의 날 마무리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2/12 16:35 수정 2024.02.12 16:36
3주간 2천여명 시정공유



안동시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24개 읍면동에서 개최한 읍면동 주민과의 공감 소통의 날을 마무리했다. 15일 용상동을 시작으로 예안면까지 3주간 2,000여 명의 시민들과 만나 시정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공감 소통의 날은 올해 3회차로서 지난 3년간 694명의 시민이 1,071건의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지난 2년간의 건의사항 760건 중 278건은 완료, 156건은 추진 중이며 130건은 타 기관의 협의를 필요로 하는 등 장기적인 검토와 추진이 필요한 사안이다. 196건은 불가한 것으로 결정됐으나, 불가 사유를 상세히 설명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올해는 219명의 시민이 311건의 건의사항을 제안했으며, 관련 부서를 통해 사업을 면밀히 검토한 후 가부 결정을 내려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힘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쟁점으로 ▲3대 특구(기회발전·교육발전·문화) 지정 총력 ▲폐역사·철도 부지 복합휴양레포츠 공간 활용 ▲안동댐·임하댐 활용 물산업 육성 ▲농업용수 및 상수도 시설 공급 ▲농기계 임대료 인하 및 임대 대상 확대 ▲교통신호체계 개선 및 인도 정비 ▲폐교 부지 활용 방안 ▲지방소멸 위기 극복 등이 논의됐으며,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종합적이고 장기적으로 계획을 수립하여 근본적인 해결을 하도록 소통하였고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을 대비한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따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도입 등 제도적 보완, 농기계 임대 사업 확대 및 배송서비스 전면 실시, 농기계 보험료 지원율 상향 등 농민 중심의 정책을 강조하며 농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미래 안동농업의 발전상도 논의했다.
도로 불법 적치물 제거와 시설 일부 보수, 등산로 일부 개선 등 적은 예산이 소요되는 건은 즉시 해결하고, 도로 및 농로 확포장공사, 하천 정비, 배수로 정비 등은 수반되는 예산 금액에 따라 순차적인 해결을 제시했다. 안동시의 권한이 아닌 사항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하고, 법적으로 불가한 건에 대해서는 사유를 설명하고 대안을 함께 제시했다.박성훈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