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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6선 걸림돌?…반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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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6선 걸림돌?…반대 목소리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2/22 16:47 수정 2024.02.22 16:48
전 구청장·의장 “험지 출마”


국민의힘 공천심사위원회가 제22대 총선 공천 심사 결과, 대구 수성갑 현역인 주호영 의원에 대해 정상환 예비후보(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와의 경선을 결정했지만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당초 수도권 험지 출마가 거론됐던 주 의원의 경선 참여로 대구·경북 최초의 6선 국회의원 배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전직 민선 수성구청장 3명과 수성구의회 의장 3명이 주 의원의 험지출마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2일 오전 성명을 통해 “주호영 의원은 국민의힘 비대위에서 요구한 험지출마를 지금이라도 받아들여 집권여당의 핵심지역인 대구·경북 당원들의 자존심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임장관, 원내대표를 역임한 중진의원으로 선당후사의 결의로 당의 어려운 지역에 나아가겠다는 모범을 보여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수성구갑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사심을 드러냈다”며 “주민과 당원들을 실망시키지 말고 5선 중진으로서 당을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 지역으로 출마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이어 “이것이야 말로 20년동안 주호영 의원을 지지하고 응원해 준 지역주민들과 윤석열 정부를 위해 보답할 수 있는 길일 것”이라며 “국민의힘 비대위도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헤아리는 현명한 결정을 해 주기를 간곡하게 요청하는 바”라고 했다.
한편 이날 성명에는 김규택 전 민선 1, 2, 3기 수성구청장과 김형렬 전 민선4기 수성구청장, 이진훈 전 민선 5기, 6기 수성구청장, 김경동·김진환·홍해근 전 수성구의회의장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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