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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천대마(大馬)로 말달리는 영천 예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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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대마(大馬)로 말달리는 영천 예술인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07 18:05 수정 2015.10.07 18:05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청년작가들 '창작기획전'



 2015 대한민국 문화의 달 주제행사인 ‘조선통신사와 마상재’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미술이 앞서는 도시-영천’으로서 특화된 문화콘텐츠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기획전‘스카이-런(Sky Run) 영천대마(大馬)’가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영천과 말’을 주제로 올해에 입주한 제7기 입주작가 4명이 영상, 평면, 설치 등 다양한 매체의 창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영환 작가의‘편자 무지개’말편자는, 행운과 성공적인 행사기원을 담고 있으며 이태호 작가는 마상재 동작을 철판에 커팅작업을 통해 시각화하며 직접 움직이게 해 감상자들로 하여금 흥미와 재미를 유발시키는 작품이다.
 또 이태호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인‘마상재 6기’는  마상재 동작을 철판에 커팅작업을 통하여 시각화하며 직접 움직이게 하여 감상자들로 하여금 흥미와 재미를 유발 시키는 작품이다.
 정대교 작가의 배조각 작품인‘선유락’은 조선통신사 사행단에게 국왕이 경상감사로 하여금 베풀었던 전별연에서 선유락을 표현함으로써 2차 집결지인 영천에서 다양한 전별연 리허설이 이뤄졌음을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며,
 이상봉 작가의‘말, 영천달리다’영상 작품은 영천을 대표하는 장소와 조선통신사 사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영천의 명소 및 지역을 배경으로 말을 타고 직접 현장에 가보는 듯한 환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영천향교 국학학원에서 열릴 예정인 국학학원 지도강사들의‘조선통신사 필담창화(筆談唱和 : 통신사들이 일본사행에서 일본인들과  한시와 학술로 벌인 문화 교류)전’일부 작품과 영천?신녕지역 고지도 등이 이번 전시회에 곁들여져 있는데‘왜 영천이 말(馬)인가?’하는 역사적 사실이 제시하고 있어 영천 대마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예술적인 감성으로 볼 수 있는 독특한 전시회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영천시장은“지역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융성을 위한 미술 아카이브화를 시도한 이번 기획전시회를 통해 영천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지닌 문화콘텐츠로서 조선통신사와 마상재가 재조명되어 문화도시 영천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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