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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디지털 성덕대왕신종 신라 왕경에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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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덕대왕신종 신라 왕경에 울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11 16:50 수정 2015.10.11 16:50
'에밀레전'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열려




통일 신라시대 때 조성된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주제로 한 ‘2015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됐다.
BBS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경주시, 불국사 등이 후원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은 현존하는 세계의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우리 방식으로 만들어진 ‘성덕대왕신종’의 가치를 알리고 정신을 기리기 위해 4회째 열리는 것. 특히 올해는 그간 축제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올해 축제는 ‘에밀레 모형종 타종’, ‘에밀레 주제관’, ‘신라 문화체험 마당’, ‘신라 간등회(看燈會)’, ‘전통문화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성덕대왕신종을 디지털로 복원해 처음 선보였다.
 올해 처음 선보인 ‘디지털 성덕대왕신종’은 높이 4m, 최대 지름 2.5m 크기로, 신종의 '맥놀이 현상'을 화려한 LED 영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종 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권경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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