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만65세 이상 인플루엔자 병의원 무료예방접종 사업 시행 7일차(10월 7일 기준) 어르신 약 3만명이 무료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까지 지정된 날짜에 보건소에 방문해야만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던 것과 달리 관내 병의원 159개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단기간에 많은 인원의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구보건소는 접종대상자가 몰리는 일부 의료기관의 경우 초기 공급물량이 소진돼 다음 백신 배송 때까지 접종을 기다려야 하지만, 올해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백신은 순차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지정의료기관의 접종현황을 일일 모니터링하며 백신 수급을 조절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접종가능 의료기관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북구보건소는 12일에서 16일까지 5일간 만64세 미만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해당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 보건소에서 무료로 독감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www.ipohang.org)에서 확인하면 된다.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