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보건소, 치매가족 자조모임 운영
구미시 선산보건소(소장 정영기)에서는 8월부터 매월 운영하고 있는 치매가족 자조모임의 일환으로 지난 8일 환자와 가족 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동참생태숲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길 산책과 목공예체험(솟대만들기)을 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
치매가족 자조모임은 선산보건소에서 운영한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 6주 과정을 수료한 치매가족들의 모임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모여 참여자간 경험과 정보를 교환하고 느낌과 감정을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소통의 통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선산보건소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자조모임을 계속 운영하는 한편, 치매 조기 검진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 선별 검사'와 '치매 쉼터' 운영 등 치매 예방 사업과, 환자와 가족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