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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 뿌리내린 청년들 ‘물빛뿌리’ 출간..
교육

영덕에 뿌리내린 청년들 ‘물빛뿌리’ 출간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3/26 18:45 수정 2024.03.26 18:45
개성 강한 17인의 이야기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2일, 2023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영덕에 뿌리내린 청년들의 이야기 ‘물빛뿌리’ 이주 청년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을 출간했다.
‘영덕에 뿌리내린 청년 17인의 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물빛뿌리’는 바다의 물빛이 보는 사람마다 달라지듯이 다채로운 개성들이 영덕의 바다를 뿌리 삼아 살아간다는 내용을 함축한 제목이다. ‘물빛뿌리’는 ▲청년의 도시, 영덕을 꿈꾸며 ▲꿈을 이루는 길목에서 ▲예술가의 새로운 터전, 영덕 ▲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 총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책 속에는 문화기획자·디자이너·농부·자영업·창업준비생·밴드마스터 등 다양한 직업과 사연을 가진 17명의 개성 강한 청년들이 영덕에 오기 전 어떤 삶을 살아왔고 인구소멸도시 영덕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며 정착의 과정에서 겪은 좌절과 극복의 과정, 미래를 향한 포부까지 각자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되었다.
특히 이 책은 영덕에 정착한 청년들 뿐 아니라 현재진행형으로 영덕에 이주를 고민하거나 이주 예정인 청년들의 이야기까지 담아냈다.
이주 예정 청년들의 고민은 무엇이고, 영덕에서 어떤 삶을 꿈꾸는지, 이들이 과연 영덕에서 단단히 뿌리내리고 삶의 새 장을 펼칠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눈여겨볼 점은 이 책이 제목 선정에서부터 촬영, 인터뷰 진행, 구성과 편집, 북디자인, 제작까지 청년들이 직접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영덕 청년밴드 ‘7번국도’의 노래를 BGM으로 편집한 청년들의 생생한 육성은 인터뷰 스케치 영상에 따로 담겼고 재단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rz3br1nh3y)에서 만나볼 수 있다.손기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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