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평생학습원이 포항의 발전과 변화를 한자리에서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설전시장을 마련해 지난 13일 오픈식을 갖고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갔다.
‘창조도시 포항, 사진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은 포항의 근·현대사와 대표적인 관광지 등을 ‘사진으로 보는 산업도시 포항’과 ‘사진으로 보는 문화도시 포항’으로 구분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포항시청과 포스코, 포항지역의 언론사와 사진·영상 관련업체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모임인 포항 홍보회(회장 하홍걸) 회원들의 사진 기부를 통한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뤄졌다.
‘사진으로 보는 산업도시 포항’에서는 포항 제철소가 건설되기 이전의 포항 모습부터 포항제철소의 건설 과정과 현재의 모습은 물론 포스텍과 RIST, 영일만항과 KTX 포항노선 등 포항의 발전을 이끌어온 산업계 전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으로 보는 문화도시 포항’에서는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포항 스틸러스로 대표되는 스포츠, 그리고 하늘에서 바라본 포항의 과거와 현재를 항공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병한 평생학습원장은 “포항 홍보회와 손을 잡고 마련한 사진전을 통해 평생학습원을 찾는 시민들이 포항의 발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창조도시로 도약을 꿈꾸는 포항의 변화를 사진을 통해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