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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청송 성덕다목적댐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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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성덕다목적댐 준공식 개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0/15 16:54 수정 2015.10.15 16:54
농업용 저수지를 다목적 댐으로 최초 재개발

 K-water 성덕댐건설단(단장 임병민)은 16일 오후 3시 '성덕다목적댐 준공행사'를 청송 주민과 한동수 청송군수, 서명교 국토교통부 수자원정책국장, 최계운 K-water 사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댐 하류공원에서 개최한다.
 2006년 11월 착공한 성덕댐은 약 9년간의 공사를 거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농업용 저수지를 다목적댐으로 재개발한 사례이며 댐 높이 58.5m, 길이 274m, 총 저수용량 2억7천9백만㎥, 댐 형식은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건설되어 착공후 10년만에 준공되었다.
기존 농업용 저수지는 댐 높이 19m, 길이 150m로 농업용수를 하루 8만4천㎥ 만큼 공급하였는데, 댐 건설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의 농업용수 공급뿐만 아니라 하천유지용수 일일 5.8천㎥ 및 생·공용수(청송, 영천, 경산) 일일 42.3천㎥을 공급함으로써 물 걱정을 덜게 되었다.
또한, 홍수 조절을 통한 홍수 피해를 방지하고, 댐에서 흘려보내는 물을 이용해 발전을 함으로써 연간 1,653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게 되었으며, 인근의 보현산 천문대 및 면봉산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성덕댐은 농업용 저수지를 다목적댐으로 재개발한 최초의 사례다. 최근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한 상황에서 성덕댐 준공은 경북지역 물문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K-water는 물재해로부터 안전하고 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윤효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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