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10종 10만본 국화 감상
포항시는 오는 20일부터 상도동 남부경찰서 앞 에코파크 일원에 조성된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국화꽃잔치’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0일부터 30일까지 계속되며 19,800㎡면적의 유수지 일대에서 현애국화, 화단국화, 작품국화 등 10종 10만본의 국화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24일과 25일은 특별행사로 지역우수농산물 및 가공식품판매 홍보 행사와 국화꽃차 시음 행사도 열릴 계획이며, 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는 행사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간단한 음식판매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레인보우 색소폰동호회가 작은 자선음악회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이종부 소장은 “가족과 함께 도심 속 휴식공간인 뱃머리마을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어르신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노인일자리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뱃머리마을 꽃밭에 계절별 다양한 꽃을 식재해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으며, 국화꽃잔치가 끝나면 튤립구근을 식재해 내년 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