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이희진)에서는 토양 비옥도 증진 및 토양환경 보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자 지난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16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국고와 지방비 14억원을 들여 3천여 농가를 대상으로 2,600ha의 농지에 80만포의 비료를 공급하였고 친환경농업의 인식 확산, 비료의 품질관리 강화 등으로 201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도 많은 농가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기질비료 신청은 내년도에 사용하고자 하는 비료의 종류, 공급시기, 공급업체 및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작성하여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마을 이장, 공급희망 조합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비료의 공급은 지원 물량이 선정된 후 지역 농협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농업 보조금의 중복·편중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경영체 경영정보에 등록된 농지에 한해 비료 신청을 받아 공급하므로 2016년 유기질비료 지원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덕사무소를 방문하여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경작관계 변경 등에 따른 농지가 추가된 경우에도 등록정보를 변경해야 하니 주의가 당부된다.
영덕군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4시 영덕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농협, 지역 비료업체 관계자 및 읍·면사무소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해 비료 신청과정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농민들에게 사업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해 농민 만족도를 높이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영덕군 관계자는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적극 협조해 농민들이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 지원받는데 차질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농민들은 농업경영체등록과 등록농지 관리에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