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30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독도사진 전시회도 열려
25일 제115주년 독도의 날을 앞두고 경주시청 직원들이 지난 23일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펼쳤다.
올해는 광복 70주년 되는 해로 이날 독도사랑 캠페인은 그 어느 해보다 의미가 깊다. 직원들은 업무를 잠시 접어두고 자발적으로 독도 티셔츠와 국기를 들고 독도가 독도사랑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과 직원들의 관심을 북돋우는 사랑에 나섰다.
김남일 부시장은 “독도사랑 이벤트를 통해 전시민과 직원들이 독도에 대해 다 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독도사랑 캠페인을 하니 독도를 더욱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2~30일까지 9일간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독도사랑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전은 지난달 6월 경주시와 울릉군과의 상호 업무 협의차 울릉군을 방문한 권영만 경주시산림경영과장과, 김진룡 회계과장이 이 기간 동안 독도에 머물면서 촬영한 사진들이다.
아름다운 독도의 풍경과 함께 거친 파도 속에서 오랜 세월과 풍파를 견뎌온 독도의 강인함과 당당한 모습을 카메라 셔터로 담은 20점이 전시되고 있다.
독도는 전체면적의 188천㎡로 동도와 서도 2개의 큰 섬과 주위에 89개의 부속 도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남쪽에 위치한 동도는 유인등대를 비롯해서 독도 경비대가 주둔하고, 서북쪽에 위치한 서도는 독도관리사무소와 어업인 숙소가 있으며 여기에는 김성도씨 부부가 살고 있다.
2000년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독도의 날을 지정하고 이날을 기념일로 만들기 위한 운동을 시작해 독도학회 등 여러 단체가 협업으로 2010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선포했다.권경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