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농촌의 새로운 컨셉 팜파티 추진
지난 주말 의성의 산골 마을에는 모처럼 도심의 어린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서울,부산,대구,구미,울산,경기도 안산에서 젊은 가족들이 SNS를 통해 산골 마을 농장에 팜파티 하러 120여명이 몰려왔다.
24일 옥산면 전흥리 이경희(43세) 주부는 대구, 구미의 고객 40여명을 초청해 '옥빛골 세꼬맹 맘의 난생처음 팜파티'를 열고 국화꽃따기 체험과 국화꽃 말리기, 차만들기,시음과정을 체험하고 천연염색과 산골마을 걷기 체험을 통해 참여한 가족들에게 감동과 신뢰를 쌓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25일 춘산면 사미리 유인환(35세) 주부는 서울,부산,대구,울산,안산 등지에서 직거래 고객 80여명을 초청해 '시월의 어느 멋진날 춘산 삼남매네 과수원 나들이'라는 팜파티를 열었다.
젊은 주부의 삼남매 키우며 귀농살이 이야기며 사과따기, 천연염색,음식 체험을 통해 고객들에게 시골 살이의 맛을 심어주고 사과향기 가득한 과수원에서의 점심시간은 어린아이들에게 아름다운 농촌의 농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팜파티를 통해 농업인들과 도시민들이 농촌문화와 농산물을 주제로 자유롭게 정보를 교류하고 농촌과 농산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제고하므로서 직거래 형태가 확산되게 하기 위해 지난 1월28일 300명 주부들에게 팜파티 교육을 실시하고 7개농장에 시범적으로 팜파티를 전개했다.
내년에도 지속적인 팜파티 사업을 추진하여 농업농촌의 새로운 팜파티 컨셉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