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올해 2년 째 운영 중인 '꿈의 무용단' 15명 청소년들을 이끌고 지난 7~9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꿈의 캠프'에 참가했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 '꿈의 캠프'는 구리, 대구, 청송, 임실, 무주에서 활동 중인 '꿈의 오케스트라'와 영덕을 비롯해 강릉, 공주, 구리, 부안, 안양, 울주, 인천중구, 칠곡에 거점을 둔 '꿈의 무용단'이 다함께 모여 소통의 장을 열고 대규모 합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자리였다.
이번 캠프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150명과 '꿈의 무용단' 단원 200명을 포함해 약 450명의 아동·청소년과 예술가들이 참가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꿈의 캠프'에 2박 3일간 참여한 영덕의 '꿈의 무용단' 1, 2기수 단원 15명은 춤과 음악을 매개로 전국구 친구를 사귀며 협업의 즐거움을 알고 예술적 감수성과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꿈의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클래식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김보람이 주역이 된 아트대담, 이들 기성 예술가에게 직접 노하우를 배우는 예술몰입 워크숍으로, 참가 청소년들은 롤모델 아티스트와 소통하며 한걸음 더 꿈을 향해 성장했다.
캠프 마지막 날엔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 450여 명 단원들이 함께 준비한 대규모 합동 퍼포먼스 공연이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손기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