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경북도의회는 23일 본회의장에서 포항 대흥중학교학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1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포항 대흥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각각 의장과 의원 등 1일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의회 운영 전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대흥중학교가 위치한 포항시를 지역구를 둔 김희수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당부하는 등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의회교실을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아동 권리 침해 △학교 인조 잔디 설치 의무화 등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인터넷 실명제 도입에 관한 조례안 △흉악 범죄자 신상공개에 관한 조례안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건의안 △바른 SNS 사용을 위한 건의안 등 전체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청소년의회교실은 책에서 배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체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참여 학생들로부터 매 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경미·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