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사령관 최창룡)가 지역 현안사항 해결과 양 기관 간 상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제11회 포항시&포특사 발전협의회 정기회의’가 4일 청룡회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최창룡 해병대 제1사단장 외 포특사 부대장 및 참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포항시는 주한미군 저유소 부지 시민안보공원 조성, 오천사격장 부지 해병대 테마공원 조성 등을 제안했고, 포특사에서는 △도구해안 침식방지용 방재림 조성 △세계리~수성리 잔여구간 간선임도 개설 △국유재산 자산가치 향상 △군 장병 및 군 가족 우대정책 확대 등을 건의했는데 포항시와 포특사는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약속하고 지역발전응 위해 각종 현안사항과 공동 발전방안 논의를 지속적으로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지역안보태세확립과 함께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포특사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앞으로도 창조도시 포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지난 2011년 ‘포항시 해병대 등 지역주둔 군부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5년에는 몰개월 비행기공원 조성사업, 해병대 입영문화제 및 수료식 홍보용 LED전광판 지원, 예비군 육성지원사업, 청림동 행복학습센터 운영, 명절맞이 군부대 위문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포특사는 봄철 모내기, 과수접과, 벼베기 등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 활동과 함께 폭설, 재선충, 적조 등 지역의 각종 재난과 재해발생시 가장 먼저 달려와 적극 지원에 나서는 등 포항시민들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