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4일 국비확보 및 사업추진 협의를 위해 기획재정부 및 환경부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이승율 청도군수는 환경부를 방문해 군에서 추진중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와 관련해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과 면담하고 사업추진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이어 기획재정부를 방문,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조기 착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청도군은 현재 관내 개별농가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 대부분을 자체처리함에 따라 농가주변 악취에 의한 민원이 발생하고, 개별처리시설의 관리부족으로 강우시 인근 하천의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청도군은 올해 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한국환경공단과의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발주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 할 수 있는 공공처리시설의 설치로 인해 가축분뇨를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수질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민원발생 등을 해결함은 물론, 개별 축산농가의 처리부담 감소로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창출하며 가축분뇨 자원화로 경제적 수익을 창출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조기착공을 위한 국비지원과 더불어 매전~건천간 도로 선형개량사업 및 운문령 터널개통 등에 대해서도 조기착공을 위한 지원을 함께 당부했다.박중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