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마음건강 실천 가이드’를 배포했다.
이번 가이드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각각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정신건강 위기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학생용 가이드 ‘소중한 나, 소중한 우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친구나 신뢰할 수 있는 성인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표현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우울감과 불안감 등의 마음건강 위기 신호를 알리고, 자신을 돌보는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 모바일 상담센터와 Wee 클래스, 생명사랑센터 등 상담 기관의 연락처를 수록해 학생들이 필요할 때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마음건강 가이드는 경북교육청 누리집 ‘학생생활과 자료실’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 가이드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마음건강을 세심하게 돌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부모가 자녀의 심리 상태를 민감하게 파악하고 적절히 도울 수 있도록 가이드를 마련했다”며 “가정에서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이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