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5일 도내 학부모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비대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들이 올바른 AI·디지털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가정 내에서 자녀들에게 딥페이크 성범죄의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딥페이크의 정의와 위험성, 성범죄 악용 사례, 예방 및 대처 방법 등을 상세히 다뤘다. 특히 서민수 경찰인재개발원 교수가 강사로 나서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디지털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행동과 그에 대한 대처법을 안내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에서는 4, 5일 이틀간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관계 기관과의 MOU 체결, TF 구성 등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딥페이크 기술 발전에 따른 범죄의 증가가 우려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안전을 보호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할 수 있도록 성범죄 예방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