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농원, 대표과일 ‘대상’
경북도는 2024년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서상욱 태산농원 대표(포항, 사과 후지)가 전체 대상을 차지해 경북 사과가 대한민국에서 최고 품질임을 입증했다.
경북도는 전체 대상을 비롯해 우수상 김종원(의성, 복숭아 장호원·황도), 장려상 김진만(봉화, 사과 감홍)·이정복(문경 사과 후지)·손종학(경산, 포도 흑보석), 특별상에는 배주한(청송, 사과 후지) 등 과수 분야에서 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서상욱 대표는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 지난 11월 11일 제29회 농업인의 날 정부 ‘산업포장’ 수상과 2022년 ‘경북 농업명장’, 2020년 경북농어업인대상 ‘전체대상’ 등 경북도 사과 산업의 산증인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결과는 우리나라 최대 과수 주산지인 경북도의 과일이 대한민국 최고 품질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말했다.
경북도 산림과수 ‘호두 부문’ 석권
최우수상, 김천시 임언규
경북도는 2024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산림과수(밤, 떫은감, 대추, 호두) 분야에서 김천과 예천의 뛰어난 호두 품질을 앞세워 전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임산물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전에서는 김천의 임언규 씨가 출품한 재래종 호두가 최우수상을 받으며 김천 호두의 위상을 드높였고, 김천의 박말순 씨와 예천의 반문기 씨가 신령종 호두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경북도의 우수한 호두 재배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이번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의 쾌거를 계기로, 지역 임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재배 방식을 확대함으로써 임산물 품질을 향상해 임가 소득 증대를 높일 계획이다. 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