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로컬 리빌딩 아이디어톤: 청년의 시선으로’를 23, 24일 이틀간 영주시 선비 세상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영주 향토기업 노벨리스코리아(주)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청년 마을, 청년실험실, 지역 청년 창업가, 대학생 등 만 39세 이하 청년 50여 명(25개 팀)이 2인 1팀으로 참여했다.
영덕 뚜벅이 마을, 경주 가자미 마을 등 8개 경북 청년 마을과 성주 소풍 마을 등 3개 경북 청년실험실에서 살아보기를 경험한 청년과 지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무박 2일 아이디어 톤에 참여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청년의 색다른 시선으로 살고 싶은 경북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대회 참가팀을 모집해 총 44개 팀이 지원했고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25개 팀이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로컬’이라는 주제에 맞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정책 수립 시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1일 차에는 아이디어빌딩 교육을 시작으로 청년정책 분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실제 사업화를 위한 결과물 발표까지 구체적인 정책 아이템을 설계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2일 차에는 팀별 아이템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1팀(경북도지사상), △최우수상 1팀(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우수상 2팀(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장려상 2팀(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특별상 2팀(노벨리스코리아대표상) 등 8개 팀에 총 400만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노벨리스코리아는 이번 경진대회 외에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및 탄소 배출 감소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정애 청년정책과장은 “노벨리스코리아가 지역 사회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후원해 주신 기부금으로 개최한 첫 사업으로, 청년 인재들이 문제 해결의 주체가 돼 지역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기회이다”며 “아이디어톤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