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3일 구미의 구미코에서 도내 학부모와 지역민, 교직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에듀(경북교육) 25'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북교육의 비전과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공동체 간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청은 특히 각 부서의 유사 행사를 통합해 행사 효율성을 높였다.
행사는 '정책혁신 아카데미 포럼'으로 시작됐다.
포럼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대응 방안과 미래학교 설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어진 '학교 행정업무 경감 STP 전략 아이디어 상품 발표회'에서는 디지털 전환으로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구미왕산초등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경북교육 2025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선포사와 영상 상영으로 참석자들에게 내년 경북교육의 방향과 목표를 밝혔다.
행사에서는 또 '교육을 바꾸는 시간'이 마련돼 현장 교사들의 따뜻하고 창의적인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디지털 교육 혁신 하이터치 정책토론회'도 열려 미래 디지털 교육의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장에는 정책존과 팝업스쿨존, 체험존, AI 디지털 교과서 특별전 부스 등이 운영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K-에듀 25'는 경북교육 비전을 공유하는 새로운 시도로,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경북교육이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