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두호주공 1차아파트 '최우수'
포항시가 2015년도 3/4분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적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했다.
‘음식물쓰레기 30%줄이기’를 추진하고 있는 포항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분기별로 감량실적에 대한 정량적 평가를 통해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7월부터 9월까지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을 전산시스템을 통해 전년도와 비교 평가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 활동 및 자체 특수시책 등 증빙자료를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 두호동 두호주공 1차가 최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됐다.
우수 공동주택은 효곡동 공대교수아파트, 오천읍 성우천마 1차가, 장려는 효곡동 승리아파트와 우창동 우현청구타운 외 4개소가 선정됐다.
최우수 공동주택인 두호동 두호주공 1차는 지난해 대비 12톤의 감량실적을 보였으며, 장려로 선정된 승리아파트는 611세대에 음식물쓰레기 물기제거를 위한 씽크대 부착 탈수기를 자체 구입하고 홍보물 제작을 통한 홍보, 계량장비 비가림막 설치, 자체 도색작업 실시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우수 활동을 추진한 사례가 돋보였다.
최우수공동주택은 표창패와 함께 시상금 100만원이 지원되며 우수와 장려는 표창패와 시상금(우수 50만원, 장려 20만원)을 지원된다.
최규진 청소과장은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며 “매립장의 수명연장과 적정한 음폐수 처리를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음식물쓰레기 수분 제거 후 배출에 시민들께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선정에서 계량장비가 설치된 143개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전반적으로 60%가량의 공동주택이 감량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발생량은 지난해 대비 약 29%정도 감량실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