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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 특수학교 학급 50곳 ↑ 신·증설..
사회

경북교육청, 특수학교 학급 50곳 ↑ 신·증설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12/05 17:57 수정 2024.12.05 17:57
내년 교육환경 획기적 개선
지원 인력·자원봉사자 예산 ↑

경북교육청이 내년에 특수학급 과밀화 해소에 적극 나선다.
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과밀 특수학급 비율은 전체 특수학급의 7.5%로 전국 평균 10.1%보다 낮은 편이다.
교육청은 그러나 특수교육대상자가 계속 늘고 있어 특수교육기관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경북 서부권 특수학교 과밀 해소를 위해 (가칭)칠곡특수학교를 2028년 3월에 개교할 계획이다.
올해 특수학급 71개를 신·증설한 데 이어 내년에는 50학급 이상을 신·증설할 예정이다. 특수교육 지원 인력도 대폭 확충한다.
교육청은 지난 3년간 특수교육실무사 71명을 늘렸다.
내년 이후에도 매년 특수교육 대상자 증가 추세를 반영해 증원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한 특수교육 자원봉사자 지원 예산도 대폭 증액해 올해 226명에서 200여 명을 추가로 지원한다.
특수교사들의 전문적인 연수 기회 확대와 업무경감을 위한 각종 매뉴얼 제작과 연구를 위해 경북특수교육원 설립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 경북특수교육원 설립 타당성 연구를 위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내년을 특수교사 수업과 업무 여건 개선 원년으로 삼아 특수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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