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임고면(면장 김장태)에서는  10일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의용소방대원, 이장, 산불감시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기원제를 지내고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실시한 후, 면민화합을 위한 면민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먼저 정성껏 마련한 제수를 차려놓고 보현산 신령님의 은덕으로 올 한해 아무런 재해 없이 대풍을 이룬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고 면민들이 평안히 지낼 수 있도록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그리고 충절의 고장 상징인 임고서원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여 주민들에게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김장태 면장은 “면민 화합을 위해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면민 모두 건강하시고 오늘처럼 평소에도 산불예방에 관심을 가져 한 건의 산불도 없이 우리 지역의 산림자원을 우리가 보호하여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몸소 느끼며 캠페인을 전개한 후, 면민 걷기대회를 통해 화합하는 분위기로 맺음을 지었다.박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