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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T, 우주항공 소재 가공분야 신기술 개발..
경제

RIST, 우주항공 소재 가공분야 신기술 개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12 17:52 수정 2015.11.12 17:52
전압 이용한 다층 빗각 증착 코팅…소재 강도 최대 20% 향상

  국내 연구진이 티타늄, 세라믹, 탄소복합소재 등의 첨단소재 가공을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우종수)는 우주항공분야, 경량자동차분야 등에서 활용되는 고성능소재의 특수가공을 위한 전용활용 빗각증착 코팅기술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빗각증착 코팅기술은 소재의 물리적, 기계적 특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재 표면에 비스듬히 수 마이크로미터의 두께로 고성능 물질을 입사해 여러 층으로 코팅하는 방식이다.
2000년 이후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나 고강도 코팅에 핵심요소인 다층구조를 생성하기 위해 코팅공정 중 기계적으로 입사각을 조정하면서 각 층마다 서로 다른 각도의 코팅층을 형성시켜야 하는데, 이는 공정이 복잡해 상용기술로의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RIST가 개발한 빗각증착 코팅기술은 코팅과정에서 기판에 전기를 가하여 다층구조의 코팅층을 만드는 방식이다.
빗각으로 코팅하는 과정에서 소재의 표면에 전기를 흘려 보내면 입사각과 관계없이 코팅층의 결이 수직으로 서게 되는 점을 이용해 전기를 on/off 시키면서 층마다 다른 각도의 코팅층을 형성시키는 것이다.
연구진은 빗각과 기판전압을 이용하여 제조된 코팅층은 일반적인 공정으로 제조된 코팅층보다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갖게 되며, 이 기술을 적용한 소재의 강도는 최대 20% 이상 높아짐을 확인했다.
RIST 코팅연구파트를 총괄하는 정재인 박사는 “RIST가 개발한 전압활용 빗각증착 코팅기술은 성질이 다른 여러 물질을 적용할 필요 없이 코팅공정 중 전압만 on/off 하면 자동적으로 다층의 코팅층이 형성되므로 공정을 단순화 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라며 “이 코팅기술을 국내업체에 적용하면 현재 세계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일본과 유럽의 고급코팅 메이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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