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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경북도·22개 시군 ‘뭉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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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경북도·22개 시군 ‘뭉쳤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7/21 18:02 수정 2026.07.21 18:04
‘경산Day’ 첫 출발
‘원팀’ 가동 전략회의
로봇 등 11개 공동대응

21일 경북도는 경산시청에서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 경산Day’를 개최했다. <경산시 제공>
21일 경북도는 경산시청에서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 경산Day’를 개최했다. <경산시 제공>
경북도는 21일 경산시청에서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 경산Day’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과 경북도, 경산시의 경제·산업 분야 국·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도가 직접 시·군을 방문하여 지역별 현안을 파악하고 실행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산을 시작으로 22개 시군에서 릴레이로 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道, 재정·민간투자·정책금융이 결합된 실천적 실행방안 제시

이날 경북도는 정책금융을 활용하여 시·군에 추진했던 메가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경산의 주요 과제들도 지역활성화투자펀드나 국민성장펀드 같은 정책금융을 마중물로 해결해 볼 것을 제안했다.

실제로 도는 민선 8기부터 정책금융을 활용하여 구미 청년드림타워,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포항 40MW급 데이터센터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성사시켜 왔다.

조현일 시장이 민선 9기 과제로 제시한‘미래먹거리 준비하는 첨단벤처도시 경산’과 관련해서, 경북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에 발맞춰 기업 스케일업 펀드와 기업 인큐베이팅 펀드를 조성하고,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 역할까지 수행하는 투자 생태계 구축 비전을 제시했다.

또‘소득은 높이고 일손은 덜어주는 희망 농업 경산’과 관련해서는, 정책금융을 활용한 스마트팜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제안했다.

방산 분야 소재·부품 기업을 중심으로 미니 방산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방산 분야 협력업체들은 규모가 영세해 기업별로 R&D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투자 유치 활동 등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앵커기업 중심으로 협력업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대형 인프라 구축과 대규모 투자 유치, 메가프로젝트 추진까지 가능하도록 하자는 구상이다.

▶‘경북의 성장판’경산 11개 경제 현안 건의 …道 적극적인 공동 대응 약속

경산시는 경북 22개 시·군 중 청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도가 첫 방문지로 경산을 택한 것도 ‘경북의 성장판’역할을 하는 경산의 성장 전략이 경북 경제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경산시는 이날 도에 첨단 로봇 클러스터 조성, 임당유니콘파크의 창업·벤처 거점화 지원, 미래차 부품 스케일업 창업 허브 구축 등 11개 경제 현안을 건의했다.

대표적으로 첨단 로봇 클러스터 조성의 경우, 자동차 부품 산업을 로봇 부품 산업으로 대전환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해당한다. 경산시는 자동차 부품 산업으로 누적된 제조 역량을 신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부지사는 11개 경제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피드백을 약속하는 한편, 첨단 로봇 클러스터와 같이 지역의 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전환의 경우 특히 정책금융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국비의 경우 한정된 재원과 경직적인 의사결정으로 지역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형 자본의 조달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금융의 경우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대형 자본을 유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구미 청년드림타워의 경우 경북은 11억을 마중물로 876억 원을 사업을 이끌어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경우 66억 원을 출자해 8,300억 원을 조달했다.

양 부지사는 지역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프로젝트에는 전통적인 국비뿐 아니라 정책금융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의 성장이 곧 경북의 성장이다”라며, “민선 9기 경산시는 AI·AX 기반 로봇산업과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산업대전환을 이끌고, 첨단제조업과 디지털기술이 융합된 미래생태계를 구축해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며 경산과 경북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축구를 보면 서로 다른 클럽에서 뛰던 선수들을 원팀으로 만들기 위해 전지훈련도 가고, 평가전도 치른다”며, “도와 시군이 경제 원팀이 되기 위해서는 오늘 회의를 넘어서, 실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손발을 맞춰봐야 한다. 경북도도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은 자동차 부품 사업의 경쟁력을 첨단 로봇산업으로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민선9기 경산시는 AI·AX 기반 로봇산업과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첨단제조업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경미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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